약을 쓰지 않고 중단하면?
천식은 기도에 계속해서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치료약을 써서 염증을 가라앉혀야 하는데요. 만약 약을 쓰지 않고 천식을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1️⃣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좁아진다 염증 상태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진행되면, 기관지 조직이 굳어져 돌이킬 수 없는 만성적인 변형 상태가 됩니다.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해도 좁은 기관지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기도가 좁아진 상태로 평생 지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도개형) 즉, 폐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인데요. 가벼운 운동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어른이 되어서는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과 같은 만성 폐 질환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 어린이의 성장 발육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2️⃣ 기관지확장증과 같은 후유증 기관지확장증이란 정상으로 있는 기관지가 군데군데 늘어나 넓어지는 병입니다. 여기에 가래 같은 분비물이 고여 염증 상태를 더 악화시키고, 병원균이 잘 자라게 만들어서 항상 누런 가래와 기침이 나오고 폐렴이 쉽게 재발하게 됩니다. 3️⃣ 꾸준한 치료가 핵심 천식의 치료 약물은 전문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충분한 기간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잘 조절되던 천식이 악화되어 치료 기간도 연장되고 약물의 종류와 양도 더 많이 필요하게 되어 시간적, 경제적 손실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기관지 손상 등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천식은 꾸준한 치료를 해야 발작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게 하여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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